美 매체 “STL 와카, 연장전 돌입시 구원 등판 대기”

입력 2014-10-14 06: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클 와카.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클 와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신데렐라로 등극한 마이클 와카(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하지만 와카는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와카의 쓰임새가 공개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 패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와카가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구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발언을 인용한 것. 따라서 와카는 향후 샌프란시스코와의 NLCS 경기에서 연장전이 열릴 경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는 2차전까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또한 두 팀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연장 승부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앞서 와카는 이번 시즌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달 복귀해 총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패와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비록 복귀 후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와카가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세인트루이스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와카는 지난해 NLCS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전체 기록은 19경기 선발 등판 107이닝 투구 5승 6패 평균자책점 3.20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0 탈삼진 94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는 AT&T 파크로 자리를 옮겨 오는 15일 NLCS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베테랑 존 래키와 팀 허드슨이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