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20년, 상판 무너지며 50여명 사상… 전형적인 ‘인재(人災)’

입력 2014-10-1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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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사고 당시 모습. 동아일보DB

‘성수대교 붕괴 20년’

오는 21일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의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상판 48m 구간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출근길 차량 6대 이상이 추락해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사고 6분 후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구조단이 1~2시간 후 도착하는 등 인재(人災)로 꼽히는 사고였다.

사고 후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신설됐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성수대교는 현대건설의 시공으로 1997년 복구돼 43.2t까지 통과할 수 있는 1등교로 개선됐다. 2004년엔 8차로로 확장됐으며 현재 하루 9만 7000대의 차량이 오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수대교 붕괴 20년, 사고 뉴스 생생해”, “성수대교 붕괴 20년, 벌써 시간이 그렇게…”, “성수대교 붕괴 20년, 충격적이었던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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