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533’ KC 외야수 케인, ALCS MVP 선정

입력 2014-10-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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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행을 이끈 외야수 로렌조 케인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발휘한 캔자스시티의 외야수 케인이 ALCS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CS 4경기에서 15타수 8안타 타율 0.533와 5득점을 올리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케인은 마지막 4차전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1~3차전에 각각 안타 2개, 4개, 2개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 감을 자랑했다.

또한 케인은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은 물론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캔자스시티의 외야를 지켰다.

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최고의 타격 감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의 기적과도 같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케인. 다가올 월드시리즈에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MVP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웨이드 데이비스는 이번 ALCS 4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과 2승 1홀드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16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ALCS 4차전에서 2-1로 승리해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8연승을 구가하며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이제 캔자스시티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월드시리즈에서 29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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