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우익수 복귀?… TEX 리오스 이적 가능성↑

입력 2014-10-16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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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리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베테랑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31)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익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이 리오스와의 2015시즌 1400만 달러의 옵션 실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대로 텍사스가 옵션 실행을 거부하면, 리오스는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리오스는 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80과 4홈런 54타점 54득점 138안타 출루율 0.311 OPS 0.709을 기록했다.

장타 부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 특히 리오스는 잔부상에 시달리며 후반기에 단 37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11와 홈런 없이 12타점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리오스는 지난 2012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04와 25홈런 91타점 93득점 184안타 OPS 0.85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텍사스의 우익수로 나섰던 리오스가 이적한다면 이번 시즌 줄곧 좌익수로 나섰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이 뛰었던 우익수 자리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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