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첼시 생활 만족, 뒤쳐지는 프랑스 리그 돌아가기 싫다”

입력 2014-10-16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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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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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가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5명을 꼽았다. 자신은 아직 그들에 못 미친다고 인정한 아자르는 현 소속팀 첼시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아자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아니다. 근접했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몇 가지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번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5명의 선수로 꼽은 아자르는 “그들은 거의 모든 게임에서 스스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평했다.

첼시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2012년까지 프랑스 릴 소속이었던 아자르는 “첼시에서의 생활은 훌륭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빅 클럽이지만 프랑스 리그는 조금 뒤쳐지는(inferior) 리그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8강 진출에 기여했던 아자르는 자신의 첫 월드컵에 대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내 첫 월드컵이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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