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사진제공|분당소방서
누리꾼들이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의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는 제1회 판교테크노벨리 축제가 진행됐다.
약 700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광장 주위에 밀집했고 수십명이 야외 환풍구 위에 올라섰다. 이때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관람객 27명이 지하 4층 깊이까지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분당소방서가 공개한 사진에는 사고 현장을 포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고 지점에 선 구조 요원이 매우 작게 보일 정도로 바닥이 깊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무려 지하 4층 깊이”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덮개 밑 무시무시하네”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트라우마 생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관람객 하중에 의한 붕괴로 추정하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