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최다인 “실제 아빠, 일 안 하면 내놓을 것”

입력 2014-10-21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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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최다인이 아빠 렌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다인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서 “현실에서 아빠가 일을 안 하면 밖에 내놓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랑 집에 같이 있는 건 좋긴 하지만 태만 아빠처럼 10년 동안 아무 일도 안 하고 가족들 속을 썩인다면 아빠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엄마와 아빠를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두 분 다 좋다”고 대답했다.

최다인은 극 중 엄마와 아빠인 문정희와 김상경에 대해서는 “선택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분 다 촬영장에서 나에게 잘해줬다. 그래서 선택은 너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딸 아영(최다인)이 어느날 명문대 출신 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중고사이트에 올린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태만은 아내 지수(문정희) 몰래 친구 승일(조재윤)과 아빠 렌탈 사업을 착수, 이유 있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김상경을 비롯해 문정희 채정안 조재윤 민아 최다인 조현도 등이 출연했으며 김덕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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