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vs SF’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KC 3승 압도

입력 2014-10-21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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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또 다른 ‘짝수해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두 팀의 이번 시즌 인터리그 맞대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2014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의 3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캔자스시티의 3승 무패 완승. 경기 내용도 캔자스시티가 압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8월 9일 열린 3연전 중 1차전에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 등판시켰다. 하지만 범가너는 호투했지만, ‘원정괴물’다운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당시 범가너는 8이닝을 완투했지만, 7피안타 4실점(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에 비해 캔자스시티는 막강 불펜진을 가동하며 2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어 8월 10일 열린 3연전 중 2차전은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제임스 쉴즈의 독무대. 9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나선 팀 허드슨도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쉴즈의 완벽한 투구 앞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마지막 3차전 역시 캔자스시티의 낙승.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나선 팀 린스컴은 3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캔자스시티는 또 다시 최고의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선두타자로 나서 3연전 내내 안타를 터뜨린 외야수 앙헬 파간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캔자스시티에서는 빌리 버틀러가 좋은 타격 감을 보였다.

물론 이러한 캔자스시티의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와의 인터리그 3승은 이번 월드시리즈 승패를 예측하는데 있어 참고 자료 정도로만 활용 가능하다.

비록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인터리그에서는 3패를 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월드시리즈에까지 오fms 만큼 캔자스시티 못지않은 기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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