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노히트노런 vs 완봉승… 찰리-리오단, 3차전 선발 맞대결 ‘빅뱅’

입력 2014-10-23 1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찰리 쉬렉(왼쪽)과 코리 리오단. 스포츠동어DB

찰리 쉬렉(왼쪽)과 코리 리오단. 스포츠동어DB

상대에게 짜릿한 기억을 안고있는 두 외국인 선발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찰리 쉬렉(NC)과 코리 리오단(LG)이 바로 그들.

찰리와 리오단은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4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다.

찰리와 리오단은 상대 팀인 LG와 NC를 상대로 올시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찰리는 6월24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세 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0년 한화 송진우 이후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며 외국인 투수 첫 노히트노런 기록이었다.

LG는 이틀 뒤 리오단의 호투로 노히트노런 굴욕을 씻었다. 리오단은 NC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이었다.

두 투수는 상대팀에게 유독 강했다. 찰리는 LG전 1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리오단도 NC전 2승 평균자책점 0.60의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홈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NC가 찰리의 호투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혹은 리오단이 팀의 준PO 3연승을 이끌어 플레이오프 조기 진출에 마침표를 찍게될 지 둘의 마운드 대결이 흥미롭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