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조문…‘감출 수 없는 슬픔’

입력 2014-10-29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고인의 영정이 놓였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턱시도에, 날카로운 눈매까지 사진 속 모습은 생전 그대로다. 하지만 더 이상 ‘마왕’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조문…‘감출 수 없는 슬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가 고(故) 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29일 새벽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신해철과 육촌 친척이기도 한 서태지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친 뒤 빈소를 찾았다.

이날 녹화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한 서태지는 “누구보다 (故 신해철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그런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은 신해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달라”고 애도를 표했다.

故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숨을 거뒀으며, 장례는 5일장이며 발인은 31일이다.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故신해철 빈소 조문 소식에 "서태지 이은성 부부, 힘내세요 저희도 슬프네요" "서태지 이은성 부부, 어떻게 이런일이" "서태지 이은성 부부, 하루종일 착잡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