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맨눈으로도 확인 가능…“얼마나 크길래?”

입력 2014-11-05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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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흑점 발견' 사진출처|NASA 제공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지구의 14배에 달하는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돼 전 세계인들은 주목시켰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 NASA에 따르면 강력한 태양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 자리에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돼 과학자들이 조사에 나선 것.

플레어란 태양 표면에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강력 에너지를 우주공간에 내뿜는다. 이로 인해 지구에서는 인공위성 장애나 통신 교란, 심지어 천연가스 배관이 폭발하는 등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발견된 초대형 태양 흑점은 규모 자체가 매우 커 망원경 등의 장비 없이 일식 관찰용 안경만 이용하면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태양 과학자 알렉스 영은 “초대형 태양 흑점으로 인해 다수의 플레어가 발생했지만 의미를 둘만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은 생기지 않았다”고 분석결과를 냈다.

그는 “확실한 것은 CME 없이 플레어만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대형 플레어들은 CME를 동반한다”면서 “이번 경우는 규모가 큰 활동지역에서 항상 가장 큰 이벤트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무서운데"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대단하네 정말"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맨눈으로 확인 가능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된 당시 일어난 플레어의 강도 역시 핵무기 100만 개를 동시에 폭발시켰을 때의 충격과 맞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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