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특징은 송곳니… ‘어떻길래?’

입력 2014-11-05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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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발견, 특징은 송곳니… ‘어떻길래?’

긴 송곳니를 지녀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희귀 카슈미르사향노루가 60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낳았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뱀파이어 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연구진은 뱀파이어 노루 수컷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두 마리 등 총 네 마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견은 지난 1948년 이후 60년 만에 목격된 첫 사례다.

본래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파키스탄 지역에 널리 분포했던 뱀파이어 노루는 수컷만 지닌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가 특징이다. 이 송곳니는 짝짓기 철에 암컷을 차지하려는 타 수컷과는 경쟁 도구로 이용된다.

뱀파이어 노루는 해당 지역의 난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밀렵꾼들의 사냥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위기를 맞았다. 특히 뱀파이어 노루가 지닌 사향샘이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밀렵꾼들의 표적이 돼 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신기해”, “뱀파이어 노루 발견, 보호할 필요가 있어”, “뱀파이어 노루 발견, 무섭기도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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