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나도 나이 많아, 액션 힘들다” 토로

입력 2014-11-06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빅매치’ 이정재 “나도 나이 많아, 액션 힘들다” 토로

배우 이정재가 액션 영화를 찍으며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제작 보경사) 제작보고회에는 이정재를 비롯해 신하균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김윤성 등 초호화 배우들이 대거 모였다.

영화 ‘빅매치’에서 불굴의 파이터 ‘익호’역을 맡은 이정재는 “액션을 하는 데 정말 힘들더라. 뛰는 것도 힘들고 뛰다가 발도 엉키고 빠르지도 않다. 게다가 중간 중간 많이 쉬어야 했고 몸무게도 마음대로 늘어나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재의 절친한 친구인 정우성에 대한 질문도 들어왔다. 올해 ‘신의 한 수’로 액션 연기를 펼친 정우성도 힘들어하지 않았냐는 물음이었다.

이에 이정재는 “그 아저씨(정우성)는 뛰는 게 많지 않았다. 나는 계속 뛰어다닌다. 대신 뛰어주시는 대역 배우들이 있는데 그 컷을 사용하지 못한다. 그 분들이 너무 빨리 뛰어서 내가 따라가질 못해서 내가 다시 찍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신하균)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 액션.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정재 신하균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최우신 김윤성 등이 출연한다. 11월 2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