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알바트로스, 신한동해오픈 역대 세 번째 ‘진기록’

입력 2014-11-07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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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사진제공|KPGA

‘김인호 알바트로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인호(21·핑)가 알바트로스(더블이글·기준타수보다 3타 적은 기록)의 행운을 잡았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막한 제3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김인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티샷 후 홀까지 218m를 남겨둔 상황에서 때린 공은 그린 앞에 떨어진 뒤 몇 차례 구르더니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골프에서 알바트로스는 홀인원보다 더 어려운 기록.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 알바트로스는 2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김인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프를 시작한 이후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홀인원을 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이 번이 세 번째. 앞선 두 차례는 2002년 허석호(제일CC 18번 홀), 2005년 권기택(레이크사이드 1번 홀) 이었다.

누리꾼들은 “김인호 알바트로스 대단해”, “김인호 알바트로스, 최고의 날일듯”, “김인호 알바트로스, 홀인원보다 알바트로스가 어렵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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