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 장애인탁구회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입력 2014-11-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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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 익산문화체육센터 탁구장. 스포츠동아DB

■ 장애인탁구회원 신용·김규정 씨

신용(47)씨와 김규정(31)씨는 휠체어탁구를 즐기는 장애인 회원이다. 두 사람 모두 장애를 입고 나서 재활을 위해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신씨는 “장애인체육종목 중에서는 탁구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동등하게 호흡을 맞춰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작은 공으로 운동을 하다보니 인지발달에도 좋다”며 탁구 예찬론을 폈다. 신씨는 현재 전북장애인탁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씨는 탁구를 시작한 지 8년이 되었다. 신용 부회장의 소개로 탁구에 입문했다. “랠리를 할 때 ‘똑딱똑딱’ 공이 시계추처럼 움직이는 느낌이 좋다. 통쾌한 스매싱을 할 때의 기분은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다.

신씨는 “기본기술을 6개월 정도 익히면 랠리의 손맛을 느끼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전북)|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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