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디 마리아 비판 “기복 있는 선수”

입력 2014-11-1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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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나보낸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방송 ‘온다 세로’의 프로그램 ‘알 프리메르 토케’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디 마리아의 자리를 메울 선수라고 하지만, 이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두 선수는 매우 다른 선수”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는 그 만이 가진 에너지를 통해 환상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한다”며 “그러나 때때로 중요한 패스를 놓치는 등 난조를 보이는 기복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8월 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디 마리아는 597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영입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라 데시마’를 기록하는데 큰 공헌을 했기 때문에 그의 이적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였다.

디 마리아는 맨유 이적에 대해 “이적은 내가 바란 결과가 아니었다. 난무하는 거짓말들은 내가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못박으려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는 돈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면서 “탐욕스럽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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