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소신 발언 “여성의 몸이 전쟁터처럼 변한 것은 사진 때문”

입력 2014-11-1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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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상반신 누드 촬영 “가슴 포토샵으로 키우지 말아 달라”

영화 ‘비긴 어게인’으로 한국 관객에게 잘 알려진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누드 촬영을 하며 특별한 조건을 걸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키이라 나이틀리는 8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콘셉트 중 하나는 상반신 누드. 이에 키이라 나이틀리는 “내 몸은 파파라치나 영화 포스터 사진 등을 통해 조작된 적이 있다”며 “가슴을 키우거나 보정을 하지 않은 조건으로 촬영을 하겠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어 “여성의 몸이 전쟁터처럼 된 것은 사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사진처럼 사물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이라 나이틀리 상반신 누드가 실린 모습은 ‘인터뷰 매거진’ 9월 호를 통해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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