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의정부 부대찌개·서면 돼지국밥 국민음식 찾아 그때 그 골목 가다

입력 2014-11-1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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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구호식량에서 ‘국민음식’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그 숨은 맛의 비결은 미국산 햄과 소시지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부대찌개와 돼지국밥. 당시 부대찌개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에 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즐겨 먹었고, 돼지국밥도 미군부대에서 버려진 돼지뼈를 푹 고아내 어려운 시절 속을 달래주었다.

가난한 이들의 구호식량에서 이제는 ‘국민음식’으로 거듭난 부대찌개와 돼지국밥의 숨은 맛을 찾아 ‘관찰카메라’가 나섰다.

미군부대가 많던 경기 의정부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팔던 가게가 있다. 이를 중심으로 가게가 생겨나고 골목까지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는 아직도 옛날 맛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가게에서 미국산 햄과 소시지를 사용하고 있다.

부산으로 발을 돌려 돼지국밥 골목으로 카메라를 비춘다. 부산 서면의 돼지국밥 골목에서는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방송은 12일 오후 8시20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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