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세계 최고 되려면 호날두 본받아야”

입력 2014-11-13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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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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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1)이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를 극찬했다.

바란은 12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바란은 “누군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는 롤모델로 삼기에 굉장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호날두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에 몰두한다”며 “호날두는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다음 경기력 회복을 위해 발데베바스 훈련장을 가장 먼저 찾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 관한 질문에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굉장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수비는 탄탄하고 공격은 강력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이 끝날 무렵 우리는 가능한한 많은 부분에서 성장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볼 점유와 역습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측면을 통해 게임을 변화시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을 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환상적일 것 같다. 물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 만한 실력을 갖췄다. 우린 우리가 원하는 만큼 모든 걸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바란은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사점을 묻는 질문에 “비교할 필요 없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을 뿐 다른 어떤 팀과도 비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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