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 박모(26)씨를 12일 구속기소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12일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으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매니저인 박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9월3일 오전 1시께 박씨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인근 부근 2차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졌다. 당시 승합차는 제한속도 100km를 넘어 시속 135.7km로 달렸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숨지고 이소정과 스타일리스트 이모씨 등 4명이 다쳤다.
검찰은 “차량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차량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바퀴가 이탈된 것”이라며 “차량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빗길 과속했구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차량 결함은 아닌걸로 판명됐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