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사진제공|진앤원뮤직웍스
9일 일본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4시간 억류 후 입국거부를 당한 가수 이승철이 “한국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블랙리스트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일 케이블 뉴스채널 YTN과 인터뷰에서 “(공항 입국대에)선 순간 내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심리실에 가자마자 ‘한국의 유명 가수아니냐’ 물었다. 이런 점을 보면 블랙리스트는 있다고 믿는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향후 일본 활동이 껄끄럽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승철은 “개인적인 일본 활동보다 내게 더 중요한 일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이 민감한 일에 나서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내 나라의 권리를 지키는 일을 하고 싶다. 독도 지킴이로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