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수치 ‘면허취소’ 수준…과거 음주운전 의심 사진도 등장

입력 2014-11-1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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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방송인 노홍철(35)의 음주 측정 수치가 공개된 가운데, 노홍철이 과거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14일 디스패치는 "채혈 측정으로 인한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분이 따른다.

디스패치는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과수에서 금일 오전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홍철의 음주운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노홍철을 만난 한 팬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을 갈무리한 것이다.

캡처된 사진에는 운전석에 앉아 창문에 고개를 내민 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노홍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얼굴이 다소 붉은 상태의 노홍철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브이를 그리는가 하면 ‘엄지척’을 날리며 팬서비스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기념사진을 올린 팬의 사진 설명이다. 페이스북을 캡처한 이가 일부 내용을 가린 탓에 원문이 모두 드러나지 않았지만, 노홍철이 술을 마셨다는 정황이 담겨 있다. 더욱이 댓글에는 ‘본의 아닌 노홍철님 음주운전 신고’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게시물이 올라온 게시판에는 사진 속 노홍철의 음주 여부를 놓고 누리꾼들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글을 올린 사람의 주장만으로 음주운전을 속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과 얼굴 모습이나 여러 정황상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앞서 노홍철은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그는 당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맞나?", "노홍철 음주측정 진실이 뭐지?", "노홍철 음주측정 수치. 면허취소 수준이네", "노홍철 과거에도 음주운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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