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대표 강견’ 프랑코어,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2014-11-14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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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프랑코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제프 프랑코어(30)가 또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생명을 이어나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로그 네트워크는 14일(한국시각) 프랑코어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내-외야 보강을 위해 프랑코어 외에도 8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구단에는 별다른 부담이 되지 않는 계약.

앞서 프랑코어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을 노렸지만 10경기에서 타율 0.083와 1타점 2득점 2안타 OPS 0.26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프랑코어를 지명할당 처리했고, 결국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프랑코어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7번째 구단이 된다.

프랑코어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답게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에는 강한 어깨와 타격 능력을 동시에 지닌 촉망받던 외야 유망주였다.

당시 프랑코어는 70경기에 나서 타율 0.300과 14홈런 45타점 41득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타석에서의 정확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고, 2009년 애틀란타를 떠난 이후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12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와 140홈런 619타점 559득점 1211안타 출루율 0.305 OPS 0.72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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