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보강’ 미네소타, FA 투수 마스터슨 영입에 흥미

입력 2014-11-17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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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마스터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이번 시즌 큰 부진에 빠진 오른손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29)에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서 마스터슨 영입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스터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FA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8경기(25선발)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5.8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7.04로 체면을 구겼다.

이처럼 마스터슨이 부진한 시즌을 보낸 것은 무릎 부상이 주 원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건강을 되찾는다면 예전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

이에 마스터슨은 다년 계약 보다는 단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미네소타의 영입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건강이 전제된 마스터슨은 뛰어난 선발 투수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32경기(29선발)에 등판해 206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마스터슨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FA 영입 시에도 2015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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