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마틴 영입 선두주자… 4년 6400만 달러

입력 2014-11-17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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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마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포수 최대어’로 러셀 마틴(31) 영입 경쟁에서 팀 재건을 선포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각) 마틴 영입 경쟁에 있어서 ‘명장’ 조 매든 감독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가 가장 확실한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또한 시카고 컵스와 마틴의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4년간 64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연 평균 16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마틴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5년간 8000만 달러에 비해 적은 규모. 단 연평균 금액은 1600만 달러로 동일하다.

이는 지난 14일 미국 CBS 스포츠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바탕으로 한 LA 다저스가 마틴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마틴은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9년차 베테랑 포수.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이던 지난 2007년에는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93와 19홈런 87타점 87득점 158안타 출루율 0.374 OPS 0.843 등을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 해 마틴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음은 물론이며,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에는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90과 11홈런 67타점 45득점 110안타 출루율 0.402 OPS 0.832 등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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