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하림 김홍국 회장, 왜 샀나?

입력 2014-11-1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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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사진출처|방송캡처

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이각(二角) 모자가 약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모자의 주인이 한국 식품업체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쌍각 모자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 원)의 거액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알렸다.

이 나폴레옹 모자의 주인은 바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으로 드러났다. 경매에 참가한 하림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산 것으로 절해졌다.

하림그룹 측은 17일(한국시간)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매소 측은 낙찰 가격을 50만 유로(약 6억8300만 원)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188만4000유로에 낙찰됐다. 현지 언론은 모자 경매 낙찰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누굴까",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대단하네요",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누군지 엄청나다",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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