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4번째 멤버는 ‘디애나’…서서히 드러나는 대형신인

입력 2014-11-1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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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디애나.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 ‘소나무’(SONAMOO)의 네 번째 멤버 디애나(D.ana)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TS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싸인 네 번째 멤버의 실루엣 사진과 자작 랩을 공개하며 활동명을 공모해왔다. 이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참여 속에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결정된 이름은 바로 ‘디애나(D.ana)’다.

로마 신화의 여신인 디아나(Diana)의 이름을 변형시킨 디애나(D.ana)는 신비롭고 당찬 달의 여신을 의미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역시 디애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에 띄는 실루엣과 도도하면서도 몽환적인 표정으로 ‘달의 여신’ 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룹 내 ‘태양’의 의미를 가진 뉴썬(New Sun)과 대조적인 활동명인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뉴썬과 디애나 모두 소나무에서 랩을 맡고 있는 멤버로, 낮과 밤을 대표하는 태양과 달의 의미를 차용해 ‘24시간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랩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담았다.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과는 대조적으로,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문 중저음의 매력적인 랩을 선보이게 될 디애나는 현재 20세로 동덕여자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소나무의 다크호스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크릿과 B.A.P가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가 2015년을 목전에 두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 소나무는 청아한 보컬과 연기에 뛰어난 ‘나현’, 17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특출난 랩 메이킹 실력과 작곡 능력을 갖춘 172cm의 ‘뉴썬(New Sun)’, 댄스 머신 ‘의진’과 우월한 랩 실력의 반전 래퍼 ‘디애나(D.ana)’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돼 2015년에 활약할 ‘대형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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