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괜사' 쫑파티 때 노희경 작가님께 마지막 인사하는데 울컥했다"

입력 2014-11-19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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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에 출연하는 배우 도경수의 화보와 인터뷰가 패션지 엘르 12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아시아에서 뜨거운 팬덤을 이끌고 있는 그룹 엑소(EXO)의 멤버 디오, 가수 활동명 대신 본명으로 올해 연기에 입문한 도경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와 영화 '카트'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샛별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도경수는 니트웨어와 체크 패턴 재킷 등 따스한 무드의 의상들을 입고 특유의 맑고 차분한 눈빛으로 순수한 감성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개봉된 영화 '카트'에서 도경수는 주연배우 염정아의 아들이자 10대 편의점 알바생 태영을 훌륭히 소화해내 호평 받았다. 따로 연기 수업을 받진 않았지만 부지영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동선 하나, 시선 하나 하나에 신경 썼다고.

자신의 첫 영화를 본 소감을 묻자 "솔직히 선배님들만 보였다. 촬영 때는 염정아 선배님과만 호흡을 맞춰서 다른 배우 분들의 연기 장면을 보지 못했는데, 다들 고생 많이 하셨고 연기를 정말 잘 하시더라"고 겸손히 답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연기한 ‘강우’를 아직 떠나 보내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마 쫑파티에서 노희경 작가님한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울컥했다. 작가님과 나는 이 세상에서 강우를 제일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니까. 이런 새로운 감정을 계속해서 더 경험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더 커진 열정을 드러냈다.

무대 위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아이돌 스타이자 진실한 배움의 자세를 지닌 배우 도경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엘르 12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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