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슈팅 막은 GK ‘피투성이 돼 결국 기절’

입력 2014-11-2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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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승부차기에서 계속해서 얼굴로 슈팅을 막아내다 피투성이가 돼 기절하는 골키퍼 영상이 화제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한 편의 승부차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대학 축구선수들이 승부차기 대결을 펼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한 골키퍼는 몸을 날려 슈팅을 막다가 얼굴에 공이 맞아 얼떨결에 선방을 펼친다. 이어진 슈팅들 역시 자석에 끌린 듯 골키퍼의 얼굴을 향한다.

결국 피투성이가 돼 쓰러진 골키퍼는 의자를 놓고 골문 앞에 앉았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얼굴로 향한다.

마지막 슈팅 때는 아예 골문을 비워놓고 쓰러져 있지만 상대 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다시 골키퍼의 얼굴을 때린다.

본의 아니게 얼굴로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의 활약에 우승을 차지한 팀 동료들은 우승컵을 쓰러진 그에게 안겨주며 환호한다.

다소 섬뜩하기까지한 이 영상은 다행히도 실제 상황이 아니다. 이 영상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학생들이 연출한 영상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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