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컴백 무산’ 리즈, 피츠버그와 2년 계약… ML 재도전

입력 2014-11-21 10: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레다메스 리즈.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LG 트윈스 컴백설이 나돌았던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31)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Estrellas de Oriente)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계약 사실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리즈는 피츠버그와 2년 간 총액 300만 달러(약 33억 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서게 된 것.

앞서 리즈는 지난 2011년 LG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최고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뽐내는 등 LG 마운드를 이끌며 3년 간 26승 3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갑작스레 무릎을 다쳐 계약이 파기됐고, 결국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리즈는 이번 시즌 중반 몸 상태가 회복 돼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했고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한 리즈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석해 좋은 성적을 냈고, LG와 계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결국 메이저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