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상급 선발’ 짐머맨-피스터 트레이드 대상 올려

입력 2014-11-21 0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던 짐머맨-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탈환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두 명의 정상급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주인공은 조던 짐머맨(28)과 덕 피스터(30)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1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선발 로테이션의 짐머맨과 피스터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짐머맨을 트레이드 하려는 것이 절대 팀 전체 연봉 삭감을 위한 조치가 아니며, 워싱턴은 이번 거래에서 상당한 대가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스터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까지 1년 남았기 때문에 뛰어난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짐머맨은 지난 2006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정상급 선발 투수.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또한 짐머맨은 지난 9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4시즌 최종전에서 노히터 게임을 펼치는 등 절정에 달한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5위에 오르며 서서히 전성기로 접어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스터는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투수.

헐값 트레이드로 부상에 대한 의혹이 있었으나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