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을 위한 가족공연이라면 역시 ‘호두까기 인형’

입력 2014-11-25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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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한 해를 보내기 위한 공연이라면 역시 '호두까기 인형'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연말이면 발레단들은 어김없이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 중에서도 12월 6~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서울발레단의 '송년 가족과 함께 하는 발레여행, 호두까지 인형'이 눈길을 끈다.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의 수석 발레리나 악사나 반다레바, 보스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 자칸 아이도스 등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들이 한국관객과 만난다.

마린스키극장은 1982년 호두까기 인형이 초연된 유서깊은 극장이기도 하다.

악사나 반다레바는 여주인공 클라라 역을 맡는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금상, 유리그로가로비치 발레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라이징 스타다.

호두까기 인형 역을 맡은 자칸 아이도스 역시 바가노바 발레콩쿠르 금상, 세르게이리파르콩쿠르 금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과 함께 회전과 도약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발레단은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세트,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과 소품을 제작해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4인 가족과 다둥이카드 소지 관객은 30%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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