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복지재단, ‘2014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배우 김선경, 오윤아, 신민철, 가수 아이비, 한희준 등 참여

입력 2014-11-2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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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경, 오윤아, 신민철, 가수 아이비, 한희준 등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6일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회장 이규태)에서 주최하는 ‘2014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했다. 평소 각기 바쁜 스케줄로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연예인들이지만 뜻 깊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선뜻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광복지재단의 홍보대사이자 최근 SBS 희망TV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 오윤아 뿐만 아니라 김선경 역시 얼마 전 인도 콜카타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바 있다. 이 밖에도 매년 자선콘서트를 여는 등 폴라리스 소속 연예인들의 선행과 봉사활동은 연예계의 훈훈한 미담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배우 김선경과 신민철은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서로 김치를 먹여주며 유쾌한 대화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또 배우 오윤아와 가수 아이비, 최근 폴라리스와 전속계약으로 화제가 된 한희준도 담근 김치를 포장해 나르고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해가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는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하여 소외 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월동준비를 통해 겨울철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광복지재단에서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

이날 참여한 연예인들은 오전부터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약 2,500kg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포장해 소외계층 총 250 가구에 배달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봉사활동을 주최한 일광복지재단의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에도 참여해준 연예인분들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김장이 굉장히 힘든 작업인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농담도 주고받으며 친근한 모습으로 대해준 연예인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김선경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해 힘든 줄 몰랐다. ‘함께 나눔’이라는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봉사였던 것 같아 굉장히 기쁜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윤아 역시 “드라마를 끝낸 후 봉사활동과 자선행사 등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하고 배우로서도 더욱 성숙해지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경은 내년 개봉인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의 촬영을 마쳤다. 오윤아는 27일 밤12시 20분 방송되는 JTBC ‘여우비행’을 통해 첫 여행 리얼리티에 출연한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주인공 ‘록시 하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민철은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에 이어 첫 주연 작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의 촬영을 마쳤다. 가수 한희준은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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