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 트라웃, ESPN 선정 ‘ML 최고 중견수’… 푸이그 5위

입력 2014-11-2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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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 번의 도전 끝에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외야 수비의 핵심인 메이저리그 최고 중견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중견수에 대한 순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1위는 기존의 평가와 동일하게 ‘현역 최고의 타자’이자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에 빛나는 트라웃이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이 올랐으며,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계속해 아담 존스(볼티모어),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자코비 엘스버리(뉴욕 양키스),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디나드 스판(워싱턴), 아담 이튼(시카고 화이트삭스), 후안 라레가스(뉴욕 메츠)가 최고 중견수 10인에 선정됐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최고의 자리에 오른 트라웃은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7와 36홈런 111타점 115득점 173안타 출루율 0.377 OPS 0.939를 기록했다.

중견수로는 149경기에서 타율 0.285와 35홈런 101타점 110득점 161안타 출루율 0.380 OPS 0.942 등으로 시즌 성적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던 2012년부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3년 연속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또한 트라웃은 2012년 신인 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것은 물론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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