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스터슨, AL 중부 팀에게 인기 상한가… 4팀서 관심

입력 2014-11-2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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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마스터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시즌에서 큰 부진을 겪은 오른손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29)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플레인 딜러는 28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개 팀과 시카고 컵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마스터슨의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외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모든 팀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

마스터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FA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8경기(25선발)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5.88

클리블랜드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7.04로 체면을 구겼다.

이처럼 마스터슨이 부진한 시즌을 보낸 것은 무릎 부상이 주 원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건강을 되찾는다면 예전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

이에 마스터슨은 다년 계약 보다는 단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입을 희망하는 팀들의 제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건강이 전제된 마스터슨은 뛰어난 선발 투수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32경기(29선발)에 등판해 206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또한 마스터슨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FA 영입 시에도 2015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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