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김혜리 누구? 1988년 미코 출신 미녀 배우

입력 2014-11-28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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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배우 김혜리(45)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혜리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중 한 명. 그는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돼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동양적인 생김새의 여배우들이 주도했던 것과 달리 서구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는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외모탓에 주로 전문직 여성을 맡았으며, 1992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했다.

이후에는 KBS ‘왕과 비’, ‘태조왕건’, ‘용의 눈물’, SBS ‘왕의 여자’, MBC ‘신돈’ 등 사극에서도 활약하며 2001년 KBS 연기대상 우수여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배우 활동 외에도 CF 모델로 각광받았으며, KBS 2TV ‘연예가중계’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김혜리는 28일 오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동아닷컴에 “김혜리가 오전 6시 12분경 청담동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반대편 차선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며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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