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사진=보도화면 캡처.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판소리, 김장에 이어서 우리 유산으로는 17번째다. 이번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신명 나는 우리 농악의 매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농사를 지을 때 연주됐던 노동 음악인 농악은 민속 신앙과 통하는 제사 음악이기도하며, 정월에 여러 집을 돌면서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할 때도, 또 장사가 잘되길 기원할 때도 포함되는 중요한 민족의 유산이다.
버나와 상모돌리기, 무동 타기처럼 기예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난타, 비보이 공연과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합예술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크게 5개 지역에서 약간씩 다른 형태로 발전해온 농악은 박자가 점점 빨라지면서 보는 사람들을 신명 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주고,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하는 멋과 흥겨움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정서의 상징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러한 점을 인정해 우리 문화로는 17번째로, 농악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지난 27일 확정했다.
누리꾼들은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에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멋지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좋은 일이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축하”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전 세계에 알려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우리 아리랑에 이어, 이번에 북한 지방 아리랑 역시 인류무형유산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