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개티스 트레이드 없다”… 외야수 포지션 변경 전망

입력 2014-12-0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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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그동안 각종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던 공격력을 갖춘 포수 에반 개티스(28)가 2015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의 존 하트 야구부문 사장은 1일(이하 한국시각) MLB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2015시즌 개티스를 좌익수로 뛰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티스는 지난해와 이번 시즌 총 213경기 중 48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한 바 있다. 다만 뛰어난 수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하트 사장은 현재 개티스와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트레이드 협상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각종 트레이드 루머를 반박한 것.

그 동안 개티스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해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애틀란타는 낮은 연봉의 개티스를 외야수로 전향 시키는 한편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시 붙잡기 어려운 저스틴 업튼(27)을 트레이드 할 것으로 보인다.

개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5경기에서 21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7위에 오르는 등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주목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와 22홈런 52타점 OPS 0.810 등을 기록하며 한때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후보로까지 꼽혔다.

한편, 애틀란타는 개티스가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할 경우 유망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주전 포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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