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공개, 영어 수학 B형 만점자 무려 4.3%…한개만 틀려도 등급하락

입력 2014-12-0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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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수능 성적 발표일’

'수능 등급컷 공개'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등급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지난달 13일 이뤄진 2015학년도 수능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 개별 성적표는 오는 일 배부될 예정이다.

수학B형 만점자 비율은 4.3%로 역대 수능 사상 영역별 만점자 수가 1등급 컷보다 많았다. 따라서 수학B형 수험생들은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됐다.

수학B형이 변별력을 상실함에 따라 탐구 영역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 과목 중에서는 생명과학2의 난이도가 높은편이었으나 출제 오류가 인정, 한 문항이 복수 정답 최리됨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피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수험생들이 많의 응시하는 국어B형의 만점자 비율은 0.09%에 불과해 인문계 수험생은 국어가, 자연계 수험생은 과학탐구가 대입 당락을 결정짓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수능 등급컷 공개, 너무하네" "수능 등급컷 공개, 이게 무슨일이야" "수능 등급컷 공개, 관련자 책임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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