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웨딩드레스 입고 지상렬 앞 눈물 펑펑…“옛날 생각 떠올라”

입력 2014-12-03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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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눈물'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박준금 눈물'

배우 박준금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가상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박준금과 가상남편 개그맨 지상렬이 웨딩투어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금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돌연 눈물을 흘려 지상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런 시간을 갖게 돼 남들보다 더 의미있게 느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지상렬은 뒤늦게 박준금의 마음을 눈치채고 "이 좋은 날 왜 울어.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대"라며 "나랑 결혼하는 거 후회하는 거야? 옛사람은 다 잊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지상렬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왜 저렇게 '짠'하고 양쪽 눈에서 암반수가 터지나 했는데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 만감이 교차해서 그런 것 같다"고 속깊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박준금 눈물, 얼마나 좋을까" "박준금 눈물, 나까지 울었다" "박준금 눈물, 울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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