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스토크 시티 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기다려봐야 루니의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 웨인 루니의 무릎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의사가 아니라 확실하진 않지만 그리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좀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앙헬 디 마리아의 건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디 마리아는 지난달 30일 헐 시티 전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는 그리 부상이 심하지 않다. 물론 다음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그 또한 확실치 않다”며 여지를 남겼다.
달레이 블린트의 복귀 시기도 예상했다. 그는 “이전에 말했듯, 그리 심한 부상이 아니었다. 다음주 복귀는 못하겠지만, 아마도 크리스마스 즈음이 될 것 같다. 12월 말, 터널의 끝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맨유는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수성했다. 5위 웨스트햄에 승점 1점 차로 앞선 박빙의 4위지만, 3위 사우샘프턴과도 승점 1점 차로 근접해 있어 9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