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비하인드]강소라 저가드레스, 스스로가 명품임을 증명하는 좋은 예

입력 2014-12-05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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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괜찮아, 내가 명품이니까’

배우 강소라가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14 MAMA)’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2014 MAM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2014 MAMA에는 한류스타 최지우, 권상우, 송승헌과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한류의 인기를 한 눈에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레드카펫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환호했다.

드라마 ‘미생’에서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똑소리나는 신입사원 ‘안영이’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강소라도 레드카펫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강소라는 오래 전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명품 각선미’다. 여자라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황금비율에 예쁜 다리라인과 글래머러스한 매력까지 모두 갖췄다. 이를 과시할 수 있는 타이트한 초미니 드레스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2014 MAMA가 끝난 뒤 강소라의 드레스는 화제가 됐다.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은 잡지나 화보로만 보던 명품드레스를 걸치고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모든 레드카펫 행사의 끝에는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다루는 기사가 쏟아진다. 이런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도 서로 ‘누가 가장 아름다웠나’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강소라는 기자들 사이에서도 “정말 아름다웠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당시에는 누구도 그 드레스가 3만 9천원인지 몰랐다. 다른 배우들과 다를 것 없이 ‘명품 브랜드겠거니’했다. 하지만 저가드레스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이는 스스로가 명품임을 증명하게 됐다.

앞으로 새로운 ‘완판녀’로 떠오를 강소라의 패션은 ‘옷이 날개가 아닌 스스로가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한편 ‘2014MAM’에서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명품 각선미’


포즈를 취해볼까?


옷은 날개가 아니에요~ 타고난 각선미가 날개에요~


포즈까지 완벽하게~


패션의 완성은 얼굴!


3만 9천원?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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