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윤균상, 정체 숨긴 이종석에 경고 “내 근처에 얼씬 대지마”

입력 2014-12-05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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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 사진제공 | SBS  ‘피노키오’, 더틱톡

‘피노키오’ 윤균상 미친존재감

‘피노키오’ 윤균상이 동생을 알아보지 못한 채 경고를 했다.

4일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8회는 ‘운수 좋은 날’라는 부제로 방송됏다.

이날 방송에서 YGN 신입기자 달포(이종석 분)는 자신의 형 재명(윤균상 분)을 단 번에 알아봤지만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기자로서 접근했다.

달포와 재명은 범퍼를 들이 받은 사람과 차주로 첫 대면을 하게 됐다. 달포는 재명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신의 친형임을 직감했고, 이름을 듣는 순간 확신했다. 하지만 달포는 자신을 기하명이 아닌 최달포로 소개했다. 살인범으로 몰린 문덕수가 자신의 아버지 사건의 증언자라는 점, 문덕수와 재명이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기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자신의 형이 그 사건과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

달포는 재명에게 자신의 직업까지 숨겼다. 재명은 달포에게 “옷차림을 보니 회사원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질문했고, 달포는 “얼마 전까지 택시를 운전했다. 지금은 택시를 정리하고 쉬고 있다”며 얼버무렸다. 또한 재명은 “우리가 닮았나?”라며 달포의 어깨를 감쌌고, 달포는 “우리 많이 닮았어요. 형이라고 불러도 됩니까?”라며 아련한 눈빛을 보였다.

그러나 재명은 빙판길 사고 조사를 위해 동네를 돌던 달포를 발견했고, 한 할머니가 달포에게 “기자 양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재명의 얼굴에서는 더 이상 선한 모습이 남아있지 않았다. 달포를 향한 분노가 치밀어 모두를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결국 재명은 YGN 앞에서 달포와 마주쳤고 “최달포 씨, 여기 기자였습니까? 자랑할 만큼 좋은 직업인데 왜 거짓말을 했습니까? 왜 우리 집을 찾아 왔습니까? 왜 내 차를 기웃거렸습니까?”라며 한 발짝씩 다가갔다. 달포는 “취재를 갔다가 우연히 형 트럭을 봤습니다”라고 말했고, 재명은 “다시는 형 소리 하지 마. 기자는 다 끔찍하고 역겨우니까”라며 눈을 파르르 떨어 심장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재명은 눈길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경찰과 차 사이에서 다리가 다쳐 피하지 못하는 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트럭을 운전해 막아냈던 것. 재명은 그 소년을 자신이 알아보지 못한 동생 하명(달포)으로 착각했고, “하명아 괜찮아?”라며 말을 건넨 뒤 피를 흘리며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인하와 함께 취재를 나온 MSC 뉴스 카메라에 담겼다.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윤균상 미친 존재감", "피노키오 윤균상 어디서 봤더라", "피노키오 윤균상 눈길가는 배우", "피노키오 윤균상 긴장감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균상은 2012년 SBS ‘신의’, 2013년 영화 ‘노브레싱’, ‘금지된 장난’ 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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