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2006년 발표한 3집 'Perfect' 이후 8년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 'Memorize'로 돌아온 버즈의 컴백무대가 진행됐다.
오랜만의 방송 무대에 버즈의 김예준은 "8년만에 다시 뭉치게 됐다"라며 "그동안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었지만 그걸 이번 앨범으로 합치게 됐다. 방송은 물론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고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난달 25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민경훈은 음악방송을 앞둔 심경에 대해 "예전에는 우리가 다 인사를 하러갔는데 이제는 인사를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실제 버즈 측 관계자는 "많은 후배들이 인사를 하러 대기실을 찾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임창정 선배님이 계셔서 가장 고참은 아니었다. (임창정은)우리가 인사를 갔다"라고 이날 음악방송에서의 서열을 정리했다.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선 버즈의 모습은 당연히 반가워할만한 장면이었지만 아쉬운점도 있었다. 바로 방송 여건상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었다는 것으로, 버즈는 "(그런 아쉬움을) 콘서트때 다 풀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예준은 "24일부터 28일까지 콘서트를 진행한다"라며 "많이 와서 재밌게 놀았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버즈는 이번주 음악방송을 마치고 곧바로 콘서트 준비에 들어가며, 버즈의 콘서트 'Return To Happy Buzz Day'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사진|인넥스트트렌드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