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스햄튼 꺾고 3위 등극 ‘리그 5연승 상승세’

입력 2014-12-09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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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유 사우스햄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2분 판 페르시가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큰 의미가 있는 선제골이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맨유가 고전하는 흐름이었다. 크리스 스몰링이 부상으로 조니 에반스와 교체됐으며 경기 내용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렸다. 결국 전반 31분 사우스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내용은 열세를 보였지만 경기 결과는 맨유의 승리였다. 맨유는 후반 25분 판 페르시가 웨인 루니의 프리킥이 길게 흐른 것을 끝까지 따라가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이며 8승4무3패(승점 28점)를 기록,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맨시티와는 승점 5점 차, 선두 첼시와는 승점 8점 차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맨유에 3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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