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눈물, 여배우 고려치 않은 감독 발언…"성인용품 사용 후 신음소리 녹음해와"

입력 2014-12-1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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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가 주연으로 출연한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다.

여배우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수위 높은 발언 때문이다.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워킹걸'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클라라, 조여정,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영화 촬영 중 가장 민망했던 순간으로 진동 속옷을 테스트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정 감독은 "진동 속옷이 실제로 없는 상품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촬영 전날 클라라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감독은 이어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 컨펌을 부탁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신음소리를 녹음한 걸 들으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클라라는 정 감독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스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클라라 눈물을 보인 정 감독 수위높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클라라, 너무 심했다 이거는" "클라라 정범식 감독 뇌가 없네" "클라라 눈물 참는거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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