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한석규에 돌직구 날려…“구닥다리가 되간다는 불안감 없나?”

입력 2014-12-12 11: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석규 손석희' 사진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한석규'

손석희 앵커가 배우 한석규의 나이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상의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석규가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는 한석규의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배우로서 시간이 흐르며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함은 없나?"고 질문했다.

이에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배우의 좋은 점을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세가 되어서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 말에 손석희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십니까"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제가 이제 한 50 됐습니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한석규가 "선배님은 몇 되셨어요?"라고 되묻자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손석희 한석규, 저런 마인드 좋다" "손석희 한석규, 멋지게 늙었다" "손석희 한석규, 투샷이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