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제작진 “윤균상 개, 실제 유기견…주인 찾아주고 싶었다”

입력 2014-12-12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노키오’ 제작진 “윤균상 개, 실제 유기견…주인 찾아주고 싶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10회에서 윤균상과 등장한 ‘곤잘레스’가 실제 유기견으로, 주인을 찾고 있다.

11일 방송된 ‘피노키오’ 10회에서는 사고를 당할 뻔한 학생을 구하고 국민 영웅에 등극한 기재명(윤균상)이 송차옥(진경)과 최인하(박신혜 분)을 향해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재명은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친분이 있는 한씨에게 맡기며 ‘멀리 떠날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명은 지난 8회에서도 자신의 집 앞에 있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짧은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이 강아지는 극 중 ‘곤잘레스’라는 이름까지 선물 받은 유기견이다. 진짜 이름은 ‘바니’로 암컷 미니 진돗개. 바니는 유기견 보호단체인 ‘생명공감’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주인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피노키오’ 제작진은 “바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드라마에 출연시키게 됐다”며 “밝고 씩씩한 바니에게 좋은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작사 역시 “평소 유기견 보호 활동에 관심이 많은 제작진의 제안으로 바니를 섭외하게 됐다”고 밝힌 뒤 “바니가 좋은 주인을 만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바니의 입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유기견 보호단체 ‘생명공감’ 공식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생명공감 측은 적법한 과정과 심사를 통해 바니에게 주인을 찾아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IHQ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