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무엇…‘신라면은 아냐’

입력 2014-12-1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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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삼양식품에서 1963년 출시한 ‘삼양라면’으로, 삼양식품 전신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다.

당시 한 봉지당 가격이 10원이었던 삼양라면은 라면 시장을 선점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시장이 커지자 롯데공업은 65년 롯데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75년 농심라면을 선보였다.

농심라면 역시 큰 히트를 치자 롯데공업이 사명을 아예 농심으로 교체해 본격정긍로 라면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1980년대에는 한국야쿠르트와 빙그레, 오뚜기 등이 라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삼양식품이 ‘공업용 우지(牛脂·쇠고기 기름)’ 파동으로 논란이 일면서 삼양라면의 인기가 주춤했고, 이후 삼양식품은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큰 피해를 봤다.

한편 한국갤럽이 2013년 11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응답은 20대의 경우 88%, 30대 77%, 40대 76%, 50대 70%, 60세 이상은 62%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면을 건강에는 좋지않은 식품으로 생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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