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슈퍼개미, 이유없이 여성 때리더니 경찰관에게도 폭행·폭언

입력 2014-12-15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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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슈퍼개미’. 스포츠동아DB

100억대 슈퍼개미, 이유없이 여성 때리더니 경찰관에게도 폭행·폭언

주식 투자로 100억대 수입을 벌어들인 ‘슈퍼개미’ A씨의 소식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은 15일 유흥업소에서 난동을 부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집단·흉기 등 상해 등)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지나가던 여성 B씨의 이마를 이유 없이 맥주병으로 때리고 또 다른 시민 C씨에게 “112에 신고하냐”며 지인과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파출소에 연행돼 조사를 받다 경찰관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30분간 난동을 피우다가 이를 막던 다른 경찰관의 낭심을 걷어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3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 원을 벌어들여 일명 ‘슈퍼개미’로 유명세를 탄 자산가.

그는 경찰관들에게 “내가 100억 원 중 10억만 쓰면 너희들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 가지고…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들 죽이라면 당장이라도 죽일 수 있다”고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억대 슈퍼개미, 진짜 충격적이다” “100억대 슈퍼개미, 사람의 탈 쓴 늑대” “100억대 슈퍼개미, 어떻게 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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